한국 개봉시의 제목은 정무문: 100 대 1의 전설
영화채널에서 광고해주는거 보고 충동적으로 보기 시작했는데 이거 장난이 아니다.....
일단 웃긴점이랑 깔점을 여러가지 짚어보도록 하겠음
- 이게 그 우리가 다들 아는 정무영웅(어찌 칼을 쓰지 않고 이길 수 있겠소)의 후속편인듯. 주인공은 여동생을 놔두고 프랑스로 전쟁하러 가서 독일군을 칼☆빵 놓고 돌아옴. 이때 액션이 아주 현란하여 독일군이 너무 불쌍함
- 견자단이 연기를 잘하는건지는 모르겠는데 약간 그을린 얼굴에 가짜수염 붙이고 술먹고 시가피니까 견자단 더러워보여.....
- 여자배우가 자우림 보컬 김윤아의 외모와 ㅇㅈ의 술버릇을 닮아서 흠칫.
- 스토리가 진행되면서 견자단이 흑의(에나멜 절절 흐르는 번쩍번쩍한 옷) + 가면을 쓰고 '천산흑협(天山黑俠)'이라는 초절정 간지나는 이름으로 중국 정계인사를 죽이러 다니는 일본군을 처벌하는데(그린호넷 오마쥬라는데 이건 뭐...배트맨이잖아!)
자막이 초월번역이라 천산흑협을 무려 '가면영웅'
....시발 간지나는 고유명칭이 있는데 가면영웅이래...그것도 영화 내내 가면영웅임. 더 웃긴건 영화 광고에는 '천산흑협'이라고 자막이 나옴. 뭐?
- 자막을 좀 더 까자면 일본군 대령이 말을 좀 빨리 하는데 이거 캐치 못해서 완전 얼버무렸음. 보는 내내 약간 짜증났음.
(대부분의 영화자막에 해당되는 이야기이긴 하지만, 어느 정도 엉성하면 이해하는데 완전 말을 바꿔버리니....)
- 액션은 당연히 견자단이라 좋습니다. 연출이 좀 진부하고, 스토리가 2시간 남짓한 시간에 너무 많은걸 끼워넣으려고 해서 우왕좌왕하긴 하지만(오히려 그게 맛이랄까....사람들이랑 까면서 낄낄거리기엔 좋음)
- 자막을 깠는데 근데 이 자막가놈이 웃긴게
견자단이 마지막에 싸울때 '중국인은 아편쟁이가 아니라는 것을 보여주겠다'를 외치면서 일본군들이랑 싸우기 시작는데
시발 이건 존나 번역을 잘해서 '중국은 아시아의 환자가 아니다'라고 제대로 번역해놨어....시발.... 이거 후임한테 설명했더니 완전 안웃어ㅡㅡ 아 시발 얘한테 정무영웅을 보여주든지 해야지ㅡㅡ 일단 나부터 다 봐야되나 그럼?
마지막에 일본대령한테 쓰러지고 뽐삥받아서 다시 일어날때(왜, 다들 알잖아요 카지바노 쿠소지카라처럼 한번 일어날때)
'중국인은 아시아의 환자가 아니다!중국인은 아시아의 환자가 아니다!중국인은 아시아의 환자가 아니다!' 하는데
나만 웃었음. 부끄럽게.(후임 한명이랑 봤긴 하지만...)
- 여튼 재밌습니다. ㅎㄱ 여러분 안보셨으면 꼭보세요 즐겁게 보실수 있을거임(추장님이 이걸 안봤으리라고는 생각하지 않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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